처음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고는 생각했지만 귀여운건 저와는 어울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지요.그런데 자꾸 아른아른거려서 일단 신어봐야겠다 싶어 매장에 갔어요.완전 귀엽긴 한데 생각보다 이게 요물인게 또 귀엽기만 한건 아니라 이래저래 붙는 코디가 많겠더라고요. 많은 분들이 추리닝이랑 같이 코디를 하셨던데, 그렇게 신으면 진짜 너무너무 귀엽고요.청바지, 컬러감 있는 바지, 스커트 등등 생각보다 너무 매칭할 수 있는 곳이 많은거에요.(마치 마르지엘라 타비같이?)세상 편하기까지 해서 거의 일주일에 두어번은 신고다니는 거 같아요.호피도 탐나서 계속 눈알만 굴리고 있습니다.발볼뼈 발등뼈 넓은(살이 많진 않음) 240인데, 그냥 245로 주문했고, 얇은 양말이나 스타킹 신으면 헐떡거리긴 하는데 이건 딱 맞게 신는거보다 살짝 헐렁하게 신는게 훨씬 예뻐서 사이즈 애매하신 분들은 크게가시는 걸 더 추천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