써티포민 알게되고 웨딩슈즈까지 구입했었어요. 지방이라 매번 약간씩 사이즈 선택을 잘못해서 수선받기도 했었고.. 근데 이번엔 성공입니다!제 발은 무지외반증있는 240~245입니다. 비슷한 슬링백 스타일로 오픈토 슬링백은 임신출산전에 240+발볼넓힘으로 딱!!맞게 발가락이 신발끝까지 나오는 느낌으로 신고다녔어요. 발이 아프진 않았고요. 올여름에 다시 꺼내보니 가죽이 부드러워 엄청 불편하진 않지만 좀 더 끼는 느낌이 있더라구요. 포니 키튼힐은 상담후에 추가옵션없이 기본 245로 주문하니 잘맞습니다. 써티포민은 저같이 무지외반증으로 뼈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이 신어도 발이 얄쌍하고 예뻐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. 슬림한 스퀘어 라인이 너무 특별해보여서 선택하면서도 앞코가 슬림하니 좀 불편하겠지 했는데 웬걸 생각보다 더 편안해서 꽤 오래 서있거나 걸어야하는 날에도 자주 신게돼요. 키작녀라 힐 종류는 베이지톤으로 자주 구입하는데 한겨울빼고는 주구장창 신을 것 같습니다:)